
일잘하는 2020년식 이모님! 식세기 이모님과 함께한지 2주가 지났네요.
설연휴에 집에서 이것저것 만들어먹고 설거지하던 중 갑자기 식세기 뽐뿌가 오더라구요. 바로 그날 와이프랑 같이 백화점으로 가서 식세기 타대기업제품과 삼성 제품들을 보았습니다만 당시기준으로 양사 제품 모두 170만원에 달하는 금액에 집으로 텨텨!

'나만 없어 식세기...'를 외치며 쿠팡으로 검색해보니 제가 구매할 당시 기준으로 70만원 (카드할인시)의 착한 식세기가 나왔어요. 뭔가 이상하다 싶어 상세페이지를 보니 이 제품은 2020년형 백화점은 2021년형 제품이었습니다.
1시간 가까이 백화점 직원분을 붙잡고 꼼꼼히 물어보았던 2021년형 제품과 2주 실사용한 2020년형 제품간의 비교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리뷰는 [장점], [단점], [총평]순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장점
-저렴하다.
2021년형 대비 당시기준으로 약 100만원정도 저렴한데 그 둘의 차이는 크게 세가지였다.
1. 최상단부 수저전용 트레이 추가
2020년 제품은 수저통을 최하단 냄비세척칸에 함께 넣어서 세척하는 방식인데, 이게 은근 아쉽다. 12인용 하단 냄비트레이에서 수저통을 제외하면 28cm 윅 1, 30cm팬 1, 에어프라이어 내 기름받이 1, 팬 뚜껑 1 이렇게 넣을수있음.

그러나 수저통을 넣으면 사이즈가 애매~해서 한두개를 빼내야하는 상황이됨. 수저통 크기가 큰것은 아니지만 테트리스 난이도가 급 상승하게되는 주요원인임. 그리고 수저 트레이내에서 숟가락끼리 딱 붙지않도록 꼽는 위치도 신경써줘야하는 불편함이 있음
또한 수직으로 꼽는 방식이다 보니, 튀김 젓가락이나 주걱처럼 긴 것들은 중간 물뿌리개에 걸려서 넣을수가없음. 2021년형은 3층 트레이가 커틀러리 전용으로 되어있어서 그냥 펼쳐두기만 하면 되니 편함.

2. 연수필터 적용
2021년 제품들은 연수기능이 포함되어있음.. 타사제품이였나 삼성이었나 잘 모르겠지만 한곳은 연수필터 구매. 다른곳은 소금만 보충해서 사용가능한 형태로 양사의 형태가 달랐음. 그런데 유럽이나 동남아처럼 수질이 안좋은 곳에선 연수기능이 필요하겠지만, 한국에서는 굳이? 라는 느낌이 듬.

3. 걸레받이 제거없이 설치
전 월세집 사시는분들은 걸레받이 커팅이 발목을 잡을수있는데, 2021년형은 걸레받이 커팅없이 설치가능함. 2020년형은 걸레받이 커팅해야합니다.
위 세가지가 크게 다른점이었는데, 필자의 경우엔 눈감을만한 단점들이라서 2020년형을 선택했음

- 브라보한 세척력
필자는 식세기 불신론자였음. 그러나 실사용을 해보니 만족스러운 세척력임을 알게되었음. 처음엔 애벌세척해서 쓰다가 점점 게을러져서 그런거 더 이상 하지않습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 통삼겹구이와 같이 떡진 기름때를 말끔히 씻어내는걸 보고 세척력에 반해버림.
그릇테트리스를 잘못하던 초기 사용 몇번은 세척 안된 곳이 있어서 당황했지만, 물 분사노즐에 맞게끔 그릇배치 후 설거지를 한 뒤부터는 아주 깔끔하게 됨

- 자유시간이 생김
기존에는 점심따로 저녁따로 설거지를 매번 해왔었음. 그러나 식세기를 구매한뒤로는 두끼정도 양을 모아서 한번에 돌리고 있음 저녁식사 후 식세기에 그릉 숙숙 집어넣고 넷플릭스 보던거 마저보고 샤워하고 나오면 잠시후 세척 완료된 그릇을 만나볼 수 있음.

- 그릇 쌓이는것에 부담이 줄어듬.
냄비나 그릇을 팍팍 꺼내 쓰더라도 내 손에 물 묻히지 않고 세척이 가능하기에, 새 그릇 사용에 부담이 없어짐 식세기 이모님이 모신뒤로 집에있는 모든 윅과 팬이 총 출동하는일이 많아짐.
2. 단점
- 손설거지가 매우매우 매우 귀찮아짐
예전엔 밥먹고나면 바로바로 설거지 잘 했었는데. 요즘은 어찌나 손설거지가 귀찮은지..... 식세기 불가능한 플라스틱 통, 도마, 칼, 가위 같은 제품들은 손 설거지를 해야하는데 너무 귀찮습니다. 싹 다 식세기 가능 제품으로 갈아치우려고 알아보게 됩니다.

- 세척 시간이 꽤 많이 긴편
일반 코스로 돌릴경우 한시간 반정도 소요됨. 기름기 많은 날에는 불림+강력 세척을 돌리게 되면 2시간은 뚝딱 넘어가는 시간이 걸림.
저녁을 일찍먹고 돌리는 집이라면 별 해당사항 없으나, 늦은 저녁을 먹는 분들은 식세기 돌려놓고 쫄린눈을 비벼가며 기다리다 보면 이게 뭐하는건가 싶를 수 있음
- 아쉬운 건조
건조는 바람으로 한번 불어서 물기를 날려준 뒤, 고온으로 물기를 증발시켜서 날리는 방식으로 진행됨. 어디까지나 물기를 증발시키는거라서 물이 고여있으면 건조 효과가 매우 떨어짐.
그릇 아래부분의 오목한 곳에 물이 고여있으면 그 부분의 물기는 그대로 남아있음. 일반건조는 5분정도 진행되며, 컵이나 그릇은 대부분 건조가 잘되는 편임

그러나 50%정도는 잘 마르고 절반은 물이 한 두방울 맺혀있어서 바로 찬장에 넣기는 애매함.
강력건조를 돌리면 30분간 건조를 진행하는데 80~90%는 잘 말라있고 아주 약간의 세척물들에만 물기가 남아있음, 필자는 말랐나 안말랐나 확인하는게 귀찬아서 건조는 일반건조로 진행하고, 세척완료되면 건조 트레이에 넣어서 자연 건조 시키고 있습니다.
3. 총평
매일 매일 30분~1시간 가량의 자유시간을 돈으로 구매하세요.
- 1인가구가 아니라면 식세기는 무적권 12인용 - 몇가지 아쉬운점은 눈감아줄만 하다면 괜찮은 선택지

4. 참고사항
- 조리레인지 아래에 설치하려는 경우 가스레인지 사용시엔 상관없으나,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 사용시에는 식세기 사이에 단열재 추가해서 추가비용 있을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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