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보았던 영화중에서 인상깊었던 영화는 갤버스턴이었네요. 갤버스턴은 텍사스의 항구도시 이름입니다. 주인공인 로이가 누군가에 쫓기면서 찾아가게 되는 자신이 고향이었습니다.
주인공 로이는 원래 청부킬러였는데 어느날 의사에게 찾아갔다가 암 진단 말기선고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걸 숨기고 일을 계속하게 되는데 당일 그의 보스가 누군가를 죽여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지만 총을 가져가지 말것을 요구합니다
그렇게 로이는 동료와 누군가의 집에 침입하지만 이미 그들을 기달리고 있던건 보스가 로이일행을 죽이기 위해 고용한 다른 청부살인 킬러들이었죠. 그렇게 함정에 걸린 그의동료는 죽게 되고 그는 그곳의 문서몇장을 챙겨 가까스로 탈출하게 됩니다.
그 도중에 그 집에 갇혀있던 어린 아가씨를 같이 구출해 나오게 되고 둘은 자동차로 멀리 떠나게 됩니다. 그녀의 이름은 록키였고 겨우 19살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녀는 밤에 그런저런 일을 하는 아가씨였어요.
그렇게 둘이 같이 쫓기는 신세가 되었는데 록키는 텍사스에 돈을 받을 곳이 있다며 텍사스에 들렸다가기를 원하고 둘은 텍사스로 향하게 됩니다.
텍사스 한적한 집에 도착한 후 록키가 돈을 받아 오겠다며 집안에 들어가더니 집안에서 총소리가 나고 록키는 옷들과 어린여자어린이를 데리고 나오면서 갑자기 로이의 일행은 세명이 되어 버립니다.
록키는 어린 그녀가 자신의 여동생 티파니라고 말한후 집안에서는 그냥 벽에 총을 쐈다고 변명을 하죠. 그런다음 목적지인 갤버스턴에 도착해 한 모텔에 머무르게 되는데 그곳 주변 사람들이 어린 티파니도 좋아하고 돌봐주면서 록키는 행복해 합니다
또한 로이는 록키가 티파니는 아직 해변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고 말하자 로이가 그녀들을 해변으로 데려가주기도 하죠! 그렇게 짧지만 행복한 시간들이 흘러가지만 로이는 아침식사도중에서 우연히 티파니가 록키의 딸인것을 알게 되고 그녀가 새아빠를 죽였다는 사실을 신문을 통해 알게 됩니다.
사실 록키의 새 아빠가 어린 록키에게 몹쓸짓을 한후 티파니를 얻게 된거였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후에 로이는 서둘러 몰래 그녀들을 떠났습니다. 로이가 떠난후 돈이 필요하게 된 록키는 다시 나쁜일에 빠지게 되고 그녀의 모텔로 남자들을 들이기 시작합니다. 티파니는 모텔 주변 이웃들이 돌보게 되구요.
로이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녀와 그녀딸을 떠올리며 고민끝에 다시 갤버스턴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그녀를 찾아도 쉽게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녀를 만나 그녀의 자초지정을 듣게 되고 그녀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어차피 로이 자신은 이제 얼마 살지도 못하기 때문에 탈출할때 같이 가져온 문서로 그의 옛날 보스를 협박해서 돈을 얻어 록키의 미래를 도와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는 그들의 행복한 미래를 생각하며 록키와 저녁식사도 하기도 하는데 갑자기 그의 옛날 보스가 조직원을 데리고 그와 그녀를 급습해서 그들을 한 공장에 가두게 됩니다.
모진 고문을 받던 로이는 보스와 그의 부하들이 잠깐 다른일을 보는사이 그의 옛날 애인의 도움으로 탈출을 할 수 있었는데 탈출도중에 록키의 처참한 시신을 목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탈출도중 자동차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가게 되서 경찰에 구금되게 되네요.
그리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때 자신이 암이 아닌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문서로 형량을 감해보려고 했으나 옛보스의 변호사가 찾아와 만약 그렇게 되면 어린티파니가 위험할 수 있고 갤버스턴의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간접적으로 협박을 합니다.
그렇게 로이는 그 생각을 접게 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출소를 하게 된 로이는 쓸쓸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폭풍우가 밀려오는 날 한 여성이 로이를 찾아오게 됩니다. 그녀는 다름아닌 성인이 된 티파니였죠.
티파니는 자신의 언니를 찾고 있었고 단서가 될 로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그는 록키는 언니가 아니라 엄마라고 말해주고 과거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렇게 티파니는 떠나고 폭풍우가 오던날 로이는 록키를 생각하며 폭풍우가 밀려오는 항구쪽으로 혼자 걸어가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로이와 록키 둘다 정상적인 삶을 누리지 못했고 행복감도 전혀 느끼지 못하면서 살아가는 그들이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동질감을 느껴 처음으로 느낀 진정한 행복을 발견했지만 그 행복의 시간이 오래 가지 못한게 마음이 아픈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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